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조사 시점 놓고 여야 공방
무슨 일
어제오늘 실제로 일어난 일을 사실만 정리했어요
9월 21일 오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일어나 수색대대장(중령) 등 장병 3명이 크게 다쳤다. 군은 폭발물이 어느 쪽 것인지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맡겼고, 사고 현장 조사는 추석 연휴 이후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SNS에 "북한군에게 증거인멸할 시간이라도 주겠다는 것이냐"며 고의 지연이라면 "이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국방부 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즉시 현장조사를 요구했다. 군은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왜 중요한가
누구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앞으로 볼 일정을 담았어요
폭발물이 북한군이 새로 묻은 지뢰로 확인되면 정전협정 위반 문제가 되고, 한국군이나 과거에 묻힌 지뢰로 확인되면 DMZ 수색 작전의 안전 관리가 쟁점이 된다. 국민의힘은 조사 지연을 정부 책임으로 몰아가고 있어, 국과수 1차 감정 결과(다음 주쯤 예상)와 연휴 뒤 현장조사 결과가 향후 국회 국방위원회 논의의 출발점이 된다.
흐름
이 일이 어떤 경위로 여기까지 왔는지 짚었어요
사고 당일 육군 25사단 장병 18명은 유엔군사령부의 현장조사를 앞두고 북한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대로 가는 안전 통로를 만들던 중이었다. 선두에서 길을 내던 공병 중사가 먼저 폭발에 다쳤고, 안전조치를 위해 움직이던 수색대대장이 두 번째 폭발로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포함한 합동조사팀이 꾸려졌고, 합참은 다음 주쯤 1차 감정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배경
기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용어와 제도를 풀었어요
비무장지대(DMZ) — 6·25 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 남북으로 각 2km씩 설정한 완충지대. 무장 병력 배치가 금지돼 있다.
군사분계선(MDL) — 남북 군대가 대치하는 실제 경계선. 이번 사고는 이 선의 남쪽, 즉 한국군 관할 쪽에서 일어났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 DMZ 안의 사건 조사에 참여한다.
합동참모본부(합참) — 육·해·공군 작전을 총괄 지휘하는 군 기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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